원료 백과

지아잔틴

지아잔틴은 루테인과 함께 망막 황반의 중심부에 모여 황반색소를 이루는 지용성 카로티노이드로, 국내에서는 주로 마리골드꽃추출물 형태로 루테인과 함께 쓰이는 눈 건강 원료입니다.

Zeaxanthin

지아잔틴은 루테인과 함께 망막 황반의 중심부에 모여 황반색소를 이루는 지용성 카로티노이드로, 국내에서는 주로 마리골드꽃추출물 형태로 루테인과 함께 쓰이는 눈 건강 원료입니다.

카로티노이드 눈 건강 지용성

다른 이름제아잔틴 · 마리골드 · 루테인지아잔틴 · 황반색소
분류지용성 카로티노이드(잔토필류)
주요 기능노화로 인해 감소될 수 있는 황반색소밀도를 유지하여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식약처 인정 기능성, 마리골드꽃추출물 기준)
대표 제형연질캡슐(루테인과 함께 배합)
이런 분께나이가 들면서 황반색소밀도 유지가 신경 쓰이는 분
복용 시점지방이 포함된 식사 직후
주의흡연자는 고용량 섭취 전 전문가와 상의, 대두·땅콩 알레르기 표시 확인

어떤 역할을 하나

지아잔틴은 망막 황반의 가장 중심부에 모여 청색광을 흡수하고 활성산소를 줄이는 황반색소의 주성분입니다. 식약처는 지아잔틴과 루테인이 들어 있는 마리골드꽃추출물에 ‘노화로 인해 감소될 수 있는 황반색소밀도를 유지하여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이라는 기능성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지아잔틴이 모이는 황반은 망막에서 글자를 읽고 얼굴을 알아보는 중심 시력을 맡는 부위입니다. 지아잔틴과 루테인은 이곳에 노란 색소층을 만듭니다. 중심으로 갈수록 지아잔틴 비중이 높고, 바깥쪽으로 갈수록 루테인 비중이 높습니다. 두 성분이 한 원료에 함께 담기는 이유입니다.

지아잔틴을 포함한 황반색소는 약 460nm 부근의 청색광을 가장 잘 흡수합니다. 빛이 시세포에 닿기 전에 한 번 걸러 주는 필터 역할을 하는 셈입니다. 지아잔틴은 세포막 지질 속에 자리 잡고 빛 노출로 생긴 활성산소를 줄이는 항산화 작용도 합니다. 사람 몸은 지아잔틴을 만들지 못해서 음식이나 보충제로 섭취해야 합니다.

오메가3는 같은 AREDS2 연구에서 DHA·EPA 합계 하루 1,000mg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함께 평가되었습니다. 이 군에서는 황반변성 진행에 대한 추가 이득이 관찰되지 않았습니다. 성분마다 연구 결과가 다르다는 점을 보여 주는 사례입니다.

아스타잔틴도 지아잔틴처럼 카로티노이드 계열이지만 황반색소를 이루지는 않습니다. 아스타잔틴은 주로 눈의 초점 조절과 피로 쪽에서 연구되는 성분이라 지아잔틴과는 역할이 다릅니다.

밝은 나무판 위에 놓인 노란 옥수수 알갱이와 반으로 자른 주황색 파프리카
옥수수와 주황색 파프리카는 지아잔틴이 비교적 많이 들어 있는 식품입니다.

언제, 얼마나 먹어야 할까

지아잔틴은 보통 루테인과 함께 섭취합니다. 국내 마리골드꽃추출물 원료 중에는 1일 섭취량에 루테인 20mg과 총지아잔틴 4mg(합계 24mg)을 담은 배합이 있습니다. 지용성이라 지방이 들어 있는 식사 직후에 먹으면 흡수에 유리할 수 있습니다.

지아잔틴 함량을 확인할 때는 원료 무게와 성분 함량을 구분해야 합니다. 캡슐 하나의 무게나 마리골드 추출물의 무게는 실제 성분량이 아닙니다. 표시된 ‘루테인 ○mg’, ‘총지아잔틴 ○mg’만이 실제 성분량입니다. ‘총지아잔틴’은 지아잔틴과 그 이성질체를 합산해 표기한 값입니다.

구분루테인지아잔틴비고
국내 마리골드꽃추출물 배합 예20mg4mg1일 합계 24mg
AREDS2 임상(연구 용량)10mg2mg약 5년 섭취, 4,203명
황반색소 임상(연구 용량)10mg10mg48주 섭취, 비교군 중 하나

지아잔틴은 지방에 녹는 성분이라 공복보다 기름기가 있는 식사 직후에 먹을 때 흡수가 늘어날 수 있습니다. 황반색소밀도는 며칠 만에 변하지 않습니다. 임상에서도 보통 수개월에서 1년 단위로 변화를 측정합니다. 오메가3처럼 함께 먹는 지용성 성분이 있다면 같은 식사 뒤로 시간을 맞추는 방법도 있습니다.

식품특징
옥수수지아잔틴 비중이 높은 대표 식품
주황색 파프리카지아잔틴이 비교적 풍부한 채소
달걀노른자지방과 함께 있어 흡수에 유리하다는 보고가 있음
구기자지아잔틴이 주된 카로티노이드인 열매
시금치·케일루테인 위주이며 지아잔틴은 상대적으로 적음

2026년 Journal of ophthalmology(PMID: 42028334, 메타분석)에서는 나이관련 황반변성(AMD) 환자를 대상으로 한 무작위 대조시험 9편(참가자 860명)을 메타분석한 결과, 루테인·카로티노이드를 보충한 군에서 황반색소밀도(MPOD)가 개선되었고(Hedges’ g -0.589, p<0.001), 이런 개선은 주로 초기 AMD에서 관찰되었으며 말기 AMD에서는 유의한 이득이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메타회귀에서는 하루 용량이 아니라 섭취 기간까지 합친 총 루테인 노출량이 많을수록 보충 효과가 큰 경향이 나타났습니다.

흰 도자기 그릇에 담긴 말린 구기자와 주황색 노른자가 보이는 깨진 달걀
구기자와 달걀노른자도 지아잔틴을 얻을 수 있는 식품입니다.

어떤 부작용이 있나

지아잔틴은 식품에도 들어 있는 성분이며, 일반적인 섭취량에서 심각한 부작용이 보고된 경우는 드뭅니다. 다만 고용량을 오래 먹으면 피부가 노랗게 보이는 카로틴혈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원료에 따라 대두·땅콩 알레르기 성분이 들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지아잔틴 같은 카로티노이드가 피부에 쌓이면 손바닥이나 발바닥이 노랗게 보이는데, 이를 카로틴혈증이라고 합니다. 섭취를 줄이면 대개 원래대로 돌아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눈 흰자위까지 노랗다면 황달 같은 다른 원인일 수 있으니 진료를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지아잔틴이 들어간 마리골드꽃추출물 원료 중에는 비타민A 혼합제제를 함께 쓰는 것이 있습니다. 이 혼합제제에 땅콩오일이 들어가 대두·땅콩 알레르기 표시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해당 알레르기가 있다면 원재료 표시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지아잔틴과 직접 부딪히는 약물은 아직 뚜렷하게 보고된 것이 많지 않습니다. 다만 지방 흡수를 줄이는 비만 치료제(오르리스타트), 담즙산 결합 수지 계열의 콜레스테롤 약, 고용량 식물스테롤은 카로티노이드 흡수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복용 중인 약이 있다면 약사나 의사와 상의한 뒤 시작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주의해야 할 사람

지아잔틴을 고용량으로 먹으려는 흡연자, 대두·땅콩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 지방 흡수에 영향을 주는 약을 먹는 사람은 시작 전에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 황반변성 진단을 받았거나 시야가 갑자기 흐려지는 증상이 있다면 보충제보다 안과 진료가 먼저입니다.

  • 흡연자: 고용량 카로티노이드를 먹기 전에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 대두·땅콩 알레르기가 있는 분: 땅콩오일이 들어간 비타민A 혼합제제가 원료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 임신·수유 중인 분: 보충제 형태로 고용량을 먹었을 때의 안전성 자료가 충분하지 않습니다.
  • 지방 흡수를 줄이는 약을 먹는 분: 흡수가 떨어질 수 있어 복용 시간을 조정해야 할 수 있습니다.
  • 다른 눈 영양제를 함께 먹는 분: 루테인·지아잔틴이 겹쳐 하루 총량이 늘어나지 않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지아잔틴 자체가 흡연자에게 해롭다는 근거가 확인된 것은 아닙니다. 그래도 같은 카로티노이드 계열에서 이런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흡연자는 고용량 제품을 고를 때 한 번 더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부드럽게 흐려진 초록 정원을 배경으로 활짝 핀 주황색 마리골드꽃 접사
국내 루테인·지아잔틴 원료는 주로 마리골드꽃에서 추출합니다.

지아잔틴은 황반색소밀도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이지만, 황반변성이나 백내장 같은 눈 질환에 쓰는 의약품은 아닙니다. 효과의 크기는 평소 식사, 나이, 흡연 여부에 따라 개인차가 클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진단이나 처방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루테인과의 관계는 필스펙 원료 백과의 루테인 항목에서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고 자료

  1. Journal of ophthalmology, 「From Supplements to Sight: Quantifying the Impact of Lutein and Carotenoid on 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of Randomized Controlled Trials.」, 2026.

본 콘텐츠는 영양제 성분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의학적 진단·치료·처방을 대체하지 않습니다.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효과와 안전성이 다를 수 있으므로, 섭취 전 의사 또는 약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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